민주, 전략홍보본부장에 박선숙 내정

입력 2011-05-25 10:51수정 2011-05-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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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태, 문용식도 주요당직에 내정

민주당이 25일 주요당직 2차 인선을 단행했다. 지난 23일 1차 인선(사무총장·정장선, 정책위의장·박영선, 대변인·이용섭, 대표 비서실장·김동철)에 이은 ‘혁신 인사’라고 이용섭 대변인은 전했다.

민주당은 사무총장 산하에 전략홍보본부장을 신설키로 하고 본부장에 박선숙 의원을 내정했다. 또 전략기획위원장엔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 출신의 여론조사 전문가 김헌태씨를, 유비쿼터스위원장엔 아프리카 TV를 운영 중인 문용식 나우콤 대표를 각각 내정했다.

박 의원은 비례대표 초선 의원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공보수석 겸 대변인을, 노무현 정부에선 환경부 차관을 지냈다. 김헌태 내정자는 지난 대선 당시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 정무특보를 맡았다가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외곽으로 빠졌었다. 이후 지난 4.27 분당 보선을 계기로 손 대표의 캠프에 합류했다. 문용식 내정자는 김근태 전 의원의 외곽조직인 한반도재단과 깊은 연관이 있는 대표적 진보 인사다.

이들 인사는 당헌 개정 사안인 만큼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6월 초 임명을 최종확정한다.

민주당은 또 정책위수석부의장에는 주승용 의원을,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에는 정성호 전 의원과 이철희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과 통합이 첫발을 내딛는다”면서 “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당을 개방하고, 그 역동성을 모아 더 큰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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