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금 지원기업, 평균 고용증가율 20.3%

입력 2011-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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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의 고용증가율이 평균 20.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해 정책자금 지원기업(6521개 업체)의 지원 전후 3개년의 고용실적과 고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평균 고용증가율이 2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받은 다음해인 올해도 평균 9.0%의 추가고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정책자금 지원기업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금 종류별 고용창출효과는 창업기업지원자금 지원업체의 고용증가율이 52.5%로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개발기술사업화가 16.2%, 신성장기반이 17.2%로 뒤를 이었다.

특히 창업 3년미만 기업의 고용증가율이 55.3%로 높았고 기업규모면에서도 종업원 20인 미만의 소규모 기업(52.5%)일수록 고용창출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매년 정책자금 고용창출효과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창업자금을 확대하는 등 정책자금을 통한 일자리창출 효과를 제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업초기기업 및 전략산업 영위기업 등에 대한 지원강화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한편, 정책자금 지원에 따른 신규 고용계획이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융자금리를 인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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