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외국인 승무원 29명의 가족 47명을 초청해 한국을 알리고 외국인 승무원들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외국인 승무원 패밀리데이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우즈베키스탄, 중국, 일본 등 7개 국적의 외국인 승무원들과 가족들은 경복궁에서 한국전통문화 체험하기, 광화문 광장 방문, 남산 케이블카 탑승, 명동시내를 관광했다.
미국 승무원 웬디 밀러씨의 모친 마가렛 밀러씨는 “딸이 7년간 외국에서 근무해서 항상 걱정되었는데 한국에 와서 딸이 일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한결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태근 서비스 본부장은 “현재 외국인 승무원은 3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다문화 다국적 승무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0월에도 외국인 승무원 패밀리데이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