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 국내 1위 송출서비스업체로 성장세 지속될 것-신한

입력 2011-05-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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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하는 KMH에 대해 국내 1위 송출서비스 업체로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실적가이던스는 매출액 403억원, 영업이익 135억원, 순이익 106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00년에 설립된 KMH는 방송송출 및 채널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력사업은 PP(Program Provider)업체의 방송프로그램을 계약된 플랫폼사업자까지 제공하는 송출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PP업체의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동사가 영위중인 전문 송출서비스사업이 방송시장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등장하게 됐다"며 "올해 3월 현재 동사는 47개의 채널을 송출하며 동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또 "제3세계 영화채널인 Mplex, 범죄수사 전문채널인 디원 등을 통해 PP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채널별 가입자는 디원 8600만명, Mplex 5400만명"이라며 "매출비중은 송출수수료 38.8%, 수신료 27.5%, 광고 15.0% 등이며 데이터방송(DP) 채널사업 추진, 스마트 디바이스 지원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고품질 방송 수요 증가, 플랫폼 확대 등으로 송출서비스 및 채널사업 실적개선 기대된다"며 "동사는 높은 전송망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으로 2009년, 2010년 신규채널 유치율이 39.3%, 13.5%를 기록하며 기존채널 해지율 7.1%, 5.3%를 상회했으며, 금년에도 11개의 신규채널 유치(4개 채널 해지)가 예정돼 있어 양호한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방송 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HD 편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HD 방송의 경우 SD 방송대비 서비스 단가가 2배이상 높아 향후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채널사업의 경우 플랫폼 확대를 추진중인데 디원은 기존 케이블TV에서 위성방송, IPTV로의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Mplex 역시 기존 위성방송, IPTV에서 케이블TV로의 플랫폼 확대가 예정돼 있다"며 "런칭이 완료될 경우 시청자수가 각각 1700만명, 1000만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수신료 증가뿐만 아니라 광고단가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1237만5000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470만7000주, 투원미디어 86만4000주, 벤처금융 66만6000주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613만9000주(49.6%)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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