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김민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24일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통해 지난 23일 스스로 생을 마감한 동료 故 송지선 아나운서를 추모했다.
故 송지선 아나운서와 함께 MBC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격주로 진행해 온 김민아 아나운서는 24일 오후 10시 생방송에서 송지선 아나운서의 부재를 전하며 울먹였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방송 클로징에 "송지선 아나운서가 이제 함께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은 진심과 진실을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방송 내내 슬픔을 억누르고 진행해온 김민아 아나운서는 클로징 멘트에서 애써 미소를 지으려 했으나 끝내 울먹임을 감추지 못한 채 클로징을 마쳤고 이어진 방송 클로징에는 송지선 아나운서의 추모영상이 이어졌다.
영상 속 송지선 아나운서는 밝게 웃는 모습으로 "어려서부터 야구를 좋아했어요. 아버지를 따라 야구장을 다녔거든요"라고 자막으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한편 송지선 아나운서의 발인은 25일 오전6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