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작년 사회공헌에 5923억 지출...전년비 14.2% 증가

입력 2011-05-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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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들이 약 600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행연합회가 24일 내놓은 '2010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연합회 회원은행들은 지난 한해 사회공헌활동에 전년 대비 14.2% 늘어난 5923억원을 썼다.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미소금융중앙재단 등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에 2439억원을 기부한 것이 금액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다.

농협은 전년보다 209억원 늘어난 765억원을 투입해 활동비 지출이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625억원), 신한은행(534억원), 우리은행(30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SC제일은행(61억원), 외환은행(41억원), 한국씨티은행(28억원) 등 외국계 은행은 상대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인색했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 및 공익 분야 4158억원, 학술 및 교육 1190억원, 문화ㆍ예술ㆍ스포츠 461억원, 글로벌 80억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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