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라이프]졸졸~ 물 새면 돈이 줄줄~ '일상생활 속 물 절약'

입력 2011-05-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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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설거지 할때 물 받아서 사용…절수장치 갖춘 제품 사용도 큰 도움

-양치질·설거지 할때 물 받아서 사용

-식기세척기·정수기·세탁기·샤워기…

-절수장치 갖춘 제품 사용도 큰 도움

국민 1인당 연간 물 소비량은 15만ℓ에 달한다고 한다.

이 가운데 약 25%가 쓸데없이 낭비되는 누수에 따른 것으로 일본과 미국의 2배가 넘는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세계 5위의‘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다는 사실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는 사람들은 우리 인구 5000만명 가운데 10%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물을 절약하는 방법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일상 생활속에서도 조금만 신경을 기울이면 평소보다 훨씬 물을 아껴쓸 수 있는 방법이 많다.

먼저 매일 식 후마다 하는 양치질부터 설겆이 하는 습관을 되돌아 보자. 양치질 하는 동안 쓸데없이 물을 3분 동안이나 틀어놓고 있는다거나 설거지 할 때 세제를 묻히는 동안에도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면 오늘부터는 물을 받아서 써보도록 하자.

양치질이나 면도할 때 물을 받아서 사용하면 평소보다 80%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설거지를 할 때도 물을 받아서 하면 세제를 묻히고 그릇을 씻는 동안 수도꼭지를 통해 흘러가는 물을 절약하는 것만으로 많은 양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또 보통 가정에서 쓰는 물의 3분의 1은 변기에서 내려오는 물이다. 한번 물을 내릴 때마다 13리터 정도의 물이 사용된다. 변기 물탱크에 벽돌이나 물이 찬 유리병을 넣으면 한번에 4~8리터, 1년에 1만리터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그리고 절수형 양변기를 설치하면 사용량을 6리터로 줄여 54%정도 절약효과를 볼 수 있다.

집에서 한 번 세탁기를 돌릴 때도 100리터 가량의 물이 사용된다. 보통 가정에서 1주일에 5번 정도 세탁기를 쓴다고 가정하면 1년에 2만6000리터의 물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같은 물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빨래를 한꺼번에 모아 세탁기를 돌려 사용 횟수를 줄여 보도록 하자. 특히 애벌빨래를 먼저 한 후 세탁기를 돌리면 물의 사용량을 50%정도 까지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목욕할 때도 욕조에 물을 받아 놓지 말고 샤워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욕조에는 136리터의 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욕조에 물을 받아놓는 대신 샤워기만 사용하면 50%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가정에 절수장치들을 갖추자

파세코 식기 세척기 ‘PDW-F362C’는 국내 최저 수준의 물로 세척 가능한 ‘에너지 절약형 식기세척기’로 표준모드 작동 시 58분, 無세제 모드 시 22분이면 말끔히 세척되며 원터치 방식을 채택해 세척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세척코스는 컵 등 가벼운 식기를 헹굴 수 있는 ‘간이코스’, 간단한 헹굼 및 건조까지 할 수 있는 ‘절약코스’, 냄비의 그을음을 세척해주는 ‘표준코스’, 식사 후 2시간 이후의 식기를 세척해주는 ‘불림 코스’로 세분화돼 전기세는 물론 불필요하게 낭비되던 물 소비량을 크게 절감시켰다.

3M필트릿 정수기는 직수형 타입으로 폐수가 발생하지 않아 물 낭비가 전혀 없다.

기존 역삼투압방식의 정수기는 정수를 얻기 위해 물 공급량의 약 70%를 폐수로 처리하기 때문에 한 가구가 연간 2만5500리터의 수돗물을 낭비하게 된다.

또한 냉온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달 평균 50Kw의 전기 에너지를 소모, 약 15000원의 전기료를 부담하게 되는 데 비해 3M필트릿 정수기는 전기 에너지 소모가 없어 한 달에 약 24kg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의 ‘트롬 6모션 2.0 ’은 전기료와 세탁시간을 기존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전기료 뿐 아니라 물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드럼세탁기는 표준 세탁 시 40도의 물 온도로 세척하기 때문에 물을 데우기 위한 전력이 필요하지만 이 제품의 찬물 세탁 코스는 물을 데우지 않고도 6가지 세탁 코스 중 일부 코스 기능 강화를 통해 세탁력을 높여 전력 소비를 줄였다.

또한 일반 드럼세탁기 사용 시 2시간 정도 걸리던 세탁시간이 4분의 1 수준인 29분만으로 줄어 전력소비를 비롯해 물 절약도 할 수 있다.

로얄&컴퍼니는 ‘전자샤워기’는 디지털 타이머를 내장시켜 물 사용량을 조절하는 절수형 제품품을 내놨다.

샤워기는 온도를 맞추는 동안 새는 물을 아낄 수 있도록 국내 샤워기 중 최초로 형상기억합금을 사용해 원하는 온도의 물이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1~2초로 줄였다.

또 LCD화면을 통해 물 배출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욕조에 물을 받을 때도 시간을 설정, 원하는 양만큼만 받고 자동으로 멈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의 ‘버블에코’세탁기도 버블 엔진으로 시간 단축과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해결했다.

거품을 이용함으로써 많은 양의 물이 필요 없으며 물 뿐 아니라 전력사용도 일반드럼세탁기의 절반인 270wh를 사용해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쿠첸의 명품철정 ‘WHA-CT1000ID’, ‘WHC-CT1003D’는 자동세척기능으로 설거지 시 낭비되는 물을 절약한다.

400ml 소량의 물을 넣고 ‘원터치 자동스팀세척’기능을 선택하면 고압 증기로 강력한 스팀을 분사, 살균과 세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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