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서 최고 직장 베스트 3

입력 2011-05-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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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현지 이해도로 즐거운 직장 만들어 ‘2011 인도 최고의 직장’ 3위

LG전자 인도법인이 현지에서 최고의 직장 베스트 3위에 선정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인사조직 컨설팅 업체인 에이온휴잇(AON Hewitt)은 인도에서 영업하고 있는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8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2011 인도 최고의 직장’ 상위 25사를 선정했고 이 조사에서 LG전자가 3위를 차지했다.

외국계 기업으로는 1위 힌두스탄 유니레버와 LG전자 두 곳이 5위 안에 들었다.

에이온휴잇은 LG전자가 1년에 5회(2회는 최소 보장) 지급하는 기본급 200~700%의 상제금 제도를 동기부여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전 세계 LG전자 자회사 중 인도 법인은 유일하게 무(無)노조이며, 10년 이상 근무자가 많은 지사다.

에이온휴잇은 LG전자에서 직원 역량 강화로 모두 리더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직원의 가족도 소중히 생각하는 문화가 정착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LG전자는 한양대와 함께 인도 명문 푸네대와 청소년 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라이프스 그린 클래스’ 후원 협약식을 맺고 인도 푸네시 인근 500여개 초·중·고교 5만여 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을 제공하는 등 현지 사회 공헌 활동으로 좋은 기업·좋은 직장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선정에서는 먼저 해당 기업의 직원을 무작위로 선택해 직원 의견 조사를 했다.

이어 임원들의 전략적 사업 방향을 이해하기 위한 CEO 질문 조사와 PPI(People Practices Inventory)로 경영성과·조직구조·인사전략 등 정보 수집이 이뤄졌다.

또 △인사팀과의 상세 면담 △직원·매니저·CEO의 그룹 토론 △회사 내 시설 순회 등 현장 감사도 진행됐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에서 근로자 파업을 겪는 사례는 보통 인도인들의 기업 문화를 잘 이해 못한 경우가 많다”며 “LG전자 사례처럼 인도에서 존경받기 위해 기업들은 이윤의 사회 환원·교육 시설 및 병원 시설 설립·봉사 등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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