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넬에너지 지분 취득은 해외CB 등 통해 조달
유아이에너지가 지난해 11월 결의한 69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아이에너지는 "유상증자 결정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식가치 제고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유상증자 공시를 철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게넬에너지 지분 2% 취득과 관련, "이라크 3개광구 컨소시엄 보상 프리미엄 및 사우디 투자가의 해외 CB 납입을 통해서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컨소시엄 구성은 게넬에너지가 지분 매각을 협의중인 해외 유수의 유전 업체들과도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유아이에너지 최규선 회장은 "올해는 유아이에너지, 현대피앤씨 등 전임직원이 역량을 집중해 흑자전환하는데 사활을 걸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아이에너지는 유상증자 철회 소식에 이 날 오전 10시 7분 현재 전일대비 5.19%(120원) 오른 24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