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도 소셜커머스 아파트 등장한다

입력 2011-05-24 09:55수정 2011-05-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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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호계 지역주택조합아파트, 353명 모이면 3.3m²당 1100만원대에 분양 예정

소비자 여럿이 뭉쳐 가격을 낮추는 '소셜커머스'가 수도권 아파트에도 등장했다.

안양 호계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24일 안양 호계지역 LS전선 부지에 전용면적 기준 59~84m²인 중소형 평형 총 353가구의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조합원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양 호계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소설커머스 방식을 통해 공급면적 기준 3.3m²당 1100만원 대의 분양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조합원이 사업 주체가 되어 시행사의 수익이나 토지금융비, 시공사의 위험만회 이익 등을 지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획기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안양 호계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의 설명이다.

이 가격은 2008년 이후 안양 주변에 공급된 신규 분양아파트 가격(3.3m²당 1200만~2000만원) 중 최저가이며, 17년 전에 입주한 럭키 호계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가격이다.

안양 호계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바로 인접한 LS전선 부지에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3개사가 참여해 연구소와 오피스 등을 포함한 'LS타운'으로 조성된다. 인근 호원초교 주변도 재개발될 계획으로 미니신도시급의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원 자격은 무주택세대주 또는 60㎡ 이하 규모의 주택을 1채 소유한 세대주로서 안양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한다. 올 연말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기 때문에 6월까지 안양지역으로 주민등록을 옮기면 조합원 자격이 될 수 있다.

7월 초 주택홍보관을 개관할 예정이며, 올 12월경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2월경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입주는 2014년 2월 예정이다. 문의 031-441-9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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