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벨 “우리는 커피값 내려요”

▲아메리카노(사진=타코벨)
국제원두가 상승으로 커피전문점들의 가격인상 조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타코벨은 오히려 25% 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멕시칸푸드 브랜드 타코벨은 아메리카노(아이스 포함)를 패스트푸드 업계 최저가인 1500원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 2000원에 판매되던 커피 가격을 25%나 내린 것. 카페라떼(아이스 포함)도 기존 2500원에서 2000원으로 20% 인하한다.

타코벨 관계자는 “지난 3월 세라프레도에서 네슬레 아라비카로 원두를 바꾸면서 두 달간‘1000원 프로모션’을 벌였는데 커피 매출이 3배 늘어나는 등 반응이 뜨거워 가격인하를 결정 했다”며 “합리적 가격에도 드립 커피가 아닌 고품질 프리미엄 원두커피로 고객들을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이태원·홍대입구에서 런칭한 글로벌 브랜드 타코벨은 미국 본사에는 커피 메뉴를 두고 있지 않지만, 커피 소비량이 많은 한국 고객들 특성을 감안해 커피 메뉴를 특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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