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분기 북미시장서 림 제쳤다

입력 2011-05-24 07:05수정 2011-05-2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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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위, LG 5위로 약진…모토로라는 다소 부진

애플 아이폰이 북미 시장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24일 시장분석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분기 북미 시장에서 아이폰 670만대를 판매하며 370만대 매출을 기록한 림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2009년 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서며 북미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오던 림은 올해 1분기 15.4%까지 점유율이 하락했다.

국내 기업인 LG와 삼성도 북미시장에서 약진했다. LG는 지난 1분기 북미시장에서 '옵티머스원', '옵티머스2X'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2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5위로 뛰어올랐다. 삼성도 '갤럭시S'의 꾸준한 판매호조로 1분기 36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3위 사업자에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아이폰의 독주는 노키아 홈타운인 서유럽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애플은 올해 1분기 서유럽시장에서 450만대의 아이폰을 팔아 노키아(390만대)를 2위로 밀어내며 당당히 1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애플은 북미와 서유럽 시장에서 판매량, 매출, 이익 모든 측면에서 최대 사업자로 등극하게 됐다.

한편 모토로라는 지난해 94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4위를 유지했지만 올해 1분기 매출도 지난해 수준인 200만대 수준에 머물러 삼성과 LG 등 후발주자에게 밀리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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