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인 임재범의 ‘여러분’에 스타들도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영화배우 박중훈은 23일 트위터를 통해 "'나는 가수다' 임재범 가수의 노래 '여러분'...와아...와아..와아... 어떡하면 좋니?...와아~~~ 와아~~~"라며 감탄사를 연발하는 글을 남겼다.
가수 싸이는 "음악을 듣고 울어본 중 가장 많이 울었습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특은 "인생경험도 부족한 어린 저.. 눈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고 감동을 표현했다.
'여러분'의 원곡자 윤복희 역시 "너무 감동을 받고 은혜로워서 정말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연예인들 뿐 아니다. 소설가 이외수, 공지영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TV를 보지않기로 알려진 공지영 역시 임재범의 영상을 챙겨본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22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가수를 보고 거듭 느낀 점, 예술에 점수를 매기는 건 씻을 수 없는 죄악이다” 며 가수들의 순위를 매길 수 없으며 예술적 경지에 올랐음을 극찬했다.
그는 이어 “도대체 그대는 어떤 계량기로 정신이나 영혼의 경중을 측량할 수 있나요”라며 순위매기는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또 공지영 역시 “하도 트친들이 난리라 생전 안보던 TV‘나가수’를 봤다. 노래는 좋은데 점수를 발표하며 쪼는건 쫌...저 다양한 노래에 점수를 일률적으로 매길 수 있을까?”라며 점수 매기는 시스템에 의문을 표했다.
이어 “그래도 ‘예술의 신비’를 생각한다 진주조개. 그 아픔을 견디기 위해 조금씩 분비해 낸 액이 진주가 된다는...보석 중 유일하게 광물성 아닌 동물성. ㅎ”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한편 임재범은 급성맹장수술로 인해 당분간 ‘나가수’에서 하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