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장인이 만든 모자이크 타일 ‘씨치스’ 국내 론칭

입력 2011-05-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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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치스의 7000만원대 욕조 ‘오드리(Audrey)’

수입건축자재 전문업체 ㈜하농(대표 이정빈)은 지난 19일 강남구 역삼동에 아트 갤러리를 오픈하면서 이태리 최고급 아트 모자이크 타일 브랜드 ‘씨치스(SICIS)’를 한국에 론칭했다.

씨치스는 과거 소수 장인들의 손길에만 의존해 희소가치가 높은 모자이크를 현대적 감각과 생산시스템 체계화에 성공한 이탈리아 최고급 모자이크 타일 브랜드이다.

1987년 설립된 씨치스는 100% 수공예로만 가능하던 모자이크를 산업화해 아트 모자이크로 명성을 얻었다. 본사는 모자이크 타일의 기원인 이탈리아 라벤나(Ravenna)에 있고, 과거 성당 등 예술적 건축양식에 주로 사용되었던 모자이크 타일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시치스의 제품은 고대 모자이크타일의 천연미네랄과 실리카의 8:2 황금비율을 완벽히 재현함으로써 미네랄성분이 현저히 낮은 경쟁사 제품과 비교시 한눈에 품질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농 이정빈 대표는 “과거 성당 등 예술적 건축양식에 주로 사용됐던 아트 모자이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내는 것이 씨치스만의 매력”이라며 “모자이크를 단순한 건축자재가 아닌 장인의 열정으로 만들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유니크한 제품으로 승화, 수준 높은 공간 연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하농과 시치스는 지난 19일 열린 론칭 행사에서 7000만원 대의 플래티늄 모자이크로 특수제작된 하이힐 욕조 ‘오드리(Audrey)’를 선보여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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