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직 인선 마무리(상보)

입력 2011-05-23 08:47수정 2011-05-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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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정장선, 정책위의장 박영선, 대표 비서실장 김동철, 대변인 이용섭

민주당이 23일 주요당직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했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3선의 정장선(경기 평택) 의원이, 정책위의장에는 재선의 박영선(서울 구로을)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정 의원은 당내에서 손학규계로 분류된다. 손 대표가 그를 통해 당무를 직접 관장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또한 방송인 출신으로 높은 인지도와 함께 송곳 질의로 유명한 박 의원은 정동영 최고위원과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강력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김동철, 당 대변인에는 이용섭 의원이 내정됐다. 이들은 민주당 안방인 전남 광주 출신으로 김 비서실장은 손 대표와의 호흡이, 이 의원은 정책 전문성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22일 오후 이같이 결정됐다”면서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직개편안이 무리 없이 의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김진표 새 원내대표 체제를 출범시켰지만 투톱을 이룰 정책위의장 인선이 지연, 무성한 뒷말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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