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빈잔' 이어 '여러분'으로 기립박수

입력 2011-05-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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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임재범이 공연을 거듭할수록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2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펼쳐진 2번째 경연에서 임재범은 윤복희 '여러분'을 선곡했다.

이 노래의 편곡을 맡은 하광훈 작곡가는 최대한 편곡의 힘을 빼고 임재범의 보컬 그대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해 기대감을 키웠다.

임재범이 노래 절정에 이르렀을때 관객들은 하나 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중간 내레이션 부분에서는 절로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눈물로 감동에 젖은 청중평가단은 무대가 끝나자 기립박수를 보냈다. 가시지 않은 여운에 개그맨 매니저들과 가수들과 어안이 벙벙한 듯 자리를 뜨지 못했다.

임재범은 무대를 마치고 "'빈잔'으로 내 자랑을 했다면 '여러분'은 선물이다. 김연우처럼 이제는 노래 좀 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 박정현은 부활의 '소나기', 윤도현은 소녀시의 '런 데빌 런(Run Devil Run)', 이소라는 송창식의 '사랑이야', 김범수는 조관우의 '늪', 김연우는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 BMK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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