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의 '아리랑', 칸'주목할 만한 시선상'수상

입력 2011-05-2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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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제64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공식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받았다.

김기덕 감독은 칸 영화제 폐막 하루 전날인 21일 밤(이하 현재시간) 드뷔시관에서 열린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Un Certain Regard) 시상식에서 독일 안드레아스 드레센 감독의 '스톱드 온 트랙'(Stopped on track)과 함께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공동 수상했다.

한국 영화는 이로써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에 이어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2연패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기덕 감독은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에 이어 칸 영화제 공식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받음으로써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 감독은 2004년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빈집'으로 2004년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주목할 만한 시선'은 칸 영화제 경쟁부문과 함께 대표적인 공식부문으로, 주로 새로운 경향의 영화들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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