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자살폭탄 공격을 포함한 10차례의 크고 작은 폭탄 공격이 잇따라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공격은 22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에서 20㎞ 떨어진 타지 근처에서 발생했다고 AP통신이 현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군 수송 차량을 겨냥한 도로변 폭탄이 터진 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자살폭탄 공격이 또다시 발생, 경찰 5명과 시민 2명이 사망하고 경찰 15명을 포함해 총 19명이 다쳤다.
바그다드 사드리시에서는 이날 오전 7시께 주차장에 있던 차량 폭탄이 터져 5명이 부상한데 이어 몇분 뒤 쓰레기 더미에 숨겨져 있던 폭탄이 폭발해 1명이 목숨을 잃고 5명 이상이 부상했다.
이어 5분 뒤에는 경찰 순찰차를 겨냥해 길가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경찰관 3명과 행인 4명이 다쳤다.
바야아와 인근 지역 사이에 있는 교차로에서는 주차돼있던 차량 폭탄이 폭발해 5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
이번 공격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