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저축은행 5000만원 초과 예금자 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는 19일 오후 전남 목포 보해저축은행 본점 앞에서 집회를 갖고 대주주인 보해양조와 정부에 피해액 보상 대책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작년 10월 서울에 설립한 투자자문회사가 보해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에 104억원에 이르는 보해양조 자산에 대해 근저당을 설정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비대위는 자본금 1000만원인 이 회사가 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에 어떤 이유로 보해자산에 대해 근저당을 설정했는지 모르겠다며 자산 빼돌리기 의혹을 제기했다.
비대위는 또 대주주인 보해양조 임건우 회장이 법적 보호 한도 외 예금액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