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7:1...추천서 2장·에세이 3개 등 요구
<글 싣는 순서>
① 경영과학의 산실 ‘카네기멜론대 테퍼 경영대학원’
② 카네기멜론대 테퍼, 다양한 과정이 매력
③ 카네기멜론대 테퍼, 입학은 이렇게
카네기멜론대 테퍼 경영대학원에서 수업을 듣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학사 학위를 갖고 있어야 하며 경영대학원 입학시험인 GMAT, 토플(TOEFL) 등의 영어 점수를 비롯해 추천서 2장, 에세이 3개 등이 요구된다.
테퍼 경영대학원은 올해 풀타임 과정 203명을 선발하며 GMAT 평균 성적은 690점, 경쟁률은 7대1로 높은 편이다.
입학원서는 지난 3월 7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프로그램은 매년 8월에 시작해 과정을 마치기까지는 21개월이 걸린다.
36개월 파트타임 과정인 플렉스타임은 올해 59명 선발하며 다음달 1일 원서 접수가 마감된다.
풀타임과 함께 올해 원서 접수가 끝난 원격학습 프로그램인 플렉스모드는 21개월 과정으로 40명을 선발한다.
플렉스타임과 플렉스모드의 경쟁률은 모두 2:1로 그리 높지 않다.
학생들의 평균 연령은 28세로 24~37세가 주를 이루고 있다.
나라별 학생 비율은 북미 출신 학생들이 67%로 가장 많고 아시아·호주(26%) 남미(2%) 유럽연합(EU)(2%) EU 비회원 유럽국가(2%) 아프리카·중동(0%) 등이다.
수업료는 풀타임이 신입생 대상 연 5만2070달러(약 5660만원) 정도며 2010만달러 상당의 재정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학원을 졸업한 후 취업시 초봉은 10만93달러 수준이며 연봉 인상폭은 109% 정도다.
졸업생들은 주로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닷컴, 경영 컨설팅 전문업체 딜로이트 컨설팅, 식품회사 하인즈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