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예약하듯, 원하는 면접 날짜와 시간을 구직자가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증권업계 최초로 시작된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011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부터 업계 최초로 ‘면접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면접 예약 시스템’은 면접자가 온라인 채용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면접일을 선택하는 시스템이다. 마감 전까지는 변경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면접 날짜뿐 아니라 시간도 면접 대상자가 임의로 선택할 수 있다. 면접 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그러나 특수직무나 지역적 특성으로 면접 대상자의 비교면접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일부 제한된다.
김진완 동양종금증권 인사팀장은 “면접 대상자 개개인의 일정에 맞춰 면접을 진행하는 것은 기업에게도 어려움이 있지만 ‘고객 중심’이라는 동양종금증권의 핵심가치에 따라 유연한 면접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취업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회사 입장에서도 우수인력의 면접 기회 확대를 통해 지속성장의 필수 요소인 다양한 인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동양종금증권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될 면접을 남겨두고 있다. 면접은 경험 및 성장 가능성-직무수행 능력-조직융합의 3가지 관점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평가센터(Assessment Center) 방식이다.
동양종금증권은 매년 상ㆍ하반기 2차례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을 실시하며 하반기 채용은 10월로 예정돼 있다. 채용 일정 및 지원 방법은 동양종금증권 홈페이지(www.tysec.co.kr) 또는 온라인 채용 홈페이지(recruit.tongya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