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저축은행 檢 수사 미흡시, 국정조사 추진”

입력 2011-05-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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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의화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 “검찰 수사 결과가 미흡하다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강력하게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국민에게 수도원의 피해를 입힌 대주주들, 그리고 비리를 묵인한 금감원 등 각종 권력기관 등 특정 전 정권과 현 정권의 알량한 권력에 빌붙어서 비호한 사람들을 성역없이 전부 찾아서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산저축은행 대주주들의 악질적인 범죄행위를 단절하고 먹이사슬처럼 얽혀 있는 비리구조를 척결하지 못하면 공정사회도, 우리 미리도 없다”며 “정부가 동원 가능한 모든 공권력을 총동원해서 철저히 파헤치고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가 뼈를 깎는 고통을 각오하고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환부를 도려내지 않으면 결코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없을 것”이라며 “국가적 특단의 조처 없이는 선진인류 국가는커녕 돌이킬 수 없는 삼류 불신의 사회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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