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9일 게임빌에 대해 오픈마켓 게임 카테고리 신설로 실적 증가와 해외 진출 기회가 커졌다고 평가했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문화관광부가 입법예고한 게임사업진흥에관한법률이 시행되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 게임 카테고리가 신설될 가능성이 높다”며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오픈은 게임빌 실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게임빌이 퍼브리싱한 Air Penguin이 앱스토어 전체 1위를 차지하며 1달만에 100만달러의 매출을 돌파했고, Air Penguin 첫 화면에서 게임빌의 또 다른 게임인 Zenonia3가 광고되는 등 Cross Promotion이 모바일 게임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제한된 고정비 증가 속에 라인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가격차별화를 통해 국내와 중국의 온라인 게임 시장의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부분
유료화는 작년 매출의 47%를 차지하는 중요한 유료화 수단“이라며 ”오픈마켓을 통해 열린 해외 진출의 기회가 게임빌이 오랫동안 경험을 쌓은 부분유료화의 활성화와 맞물려 장기적인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