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증가…주가하락은 매출액 감소와 상관관계 높아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영업이익의 증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가하락은 영업이익이 아닌 매출액 감소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12월 법인)중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239개 기업의 주가가 올해 평균 9.67% 상승했다.
순이익이 증가한 239개 기업의 주가는 평균 8.52% 상승했고, 매출액이 늘어난 366개 기업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4.4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주가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경영실적 요소는 영업이익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성은 올해 1분기 115억62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284%가 상승했으며, 주가도 123.88%나 올랐다.
이에 반해 주가 하락과 상관관계가 높은 변수는 매출액이었다.
1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줄어든 99개 기업의 주가 하락률은 9.43%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7.11%)이나 순이익이 줄어든 기업(-5.89%)보다 낙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