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 현미경으로 나노입자 분석 가능하다

입력 2011-05-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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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팀, 빛·색 등으로 나노입자 성장과정 관찰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보통 광학현미경으로 나노입자를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국내 공동 연구팀이 일반 광학현미경으로도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입자성장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강대 강태욱 교수팀(화공생명공학과), 서울대 이종협 교수팀(화학생물공학부), 고려대 최연호 교수팀(생체의공학과) 이 교과부가 주관하는 21세기프론티어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화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앙게반테 케미’ 5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으며, 편집장이 지정하는 ‘주목받는 논문(Hot paper)’ 으로도 선정됐다

지금까지는 고가의 전자현미경을 통해 특정 순간의 나노입자를 관찰하거나 무수히 많은 나노입자의 평균적인 성장과정을 추론하는 것에 불과해 입자 각각의 입체적인 성장을 규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나노입자의 크기나 모양이 달라지면 입자에서 나오는 빛과 색깔도 함께 변한다. 이 변화를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고 데이터를 수식 등에 대입해 분석하면 입자의 변화 양상을 추정할 수 있다는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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