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경쟁률 17대1…남초 현상 두드러져

입력 2011-05-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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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2012학년도 서울과학고 입시에서 정원 120명 모집에 2047명이 지원해 17.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7일 밝혔다.

정원 외로 특별히 최대 12명을 뽑는 기회균등 전형에는 94명이 지원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ㆍ경기 지역이 183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강원, 제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수명에서 수십명씩 고루 지원했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특히 남학생이 정원 내 전형에서 1768명(약 86.4%), 기회균등 전형에서도 72명(76.6%)에 달해 남초 현상이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중 1∼2 때 조기 입학을 원하는 경우가 733명(34.2%)이었고 현재 고등학생인 지원자도 11명으로 집계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대다수 지원자가 남학생이었고, 정원외를 포함한 최종 합격자 121명 중 남자가 117명에 달해 성비 불균형이 있었다”며 “여학생의 지원을 독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2학년도 서울과학고 최종 합격자는 7월 2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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