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유족은 고인의 사망 직후 의료사고라 주장하며 장례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사망 16시간여 만인 오후 8시를 넘어 병원 측과 협의 끝에 장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홍보실은 "박주아씨 유족들이 병원 측 입장을 이해하고 장례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오후 8시40분께 시신이 중환자실에서 영안실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병원 홍보실은 앞서 "환자의 상태가 처음부터 안 좋았기 때문에 수술의 위험성이 있었고 그에 대해서는 본인과 가족에게 충분히 알렸다"면서 "의료진은 사인을 수술 후유증인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진단했다"고 전했다.
빈소는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되며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은 신우암 초기 판정을 받고 지난달 17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하던 중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