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시시피강 범람 우려 둔화로 하락...WTI 97달러

5월 뉴욕주 제조업 지수도 2010년 12월 이후 최저

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간) 미시시피강 범람우려가 줄어들고 미국의 제조업지수가 부진해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2.28 달러(2.3%) 떨어진 배럴당 97.37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는 루이지애나주 모간자 배수로 수문 개방으로 뉴올리언스 지역의 정유시설이 침수되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면서 하락했다.

루이주애나 주의 정유시설은 미국에서 텍사스 주 다음 가는 두번째 규모다.

제조업지수 부진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미 뉴욕 주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11.88로 전월의 21.7보다 내려가 201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과 은 가격도 그리스.포르투갈 등 유럽의 재정위기, 법정 한도에 달한 미국의 정부 채무 등으로 하락했다.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3.0 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49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7월 인도분 은 가격은 0.88 달러(2.5%) 떨어진 온스당 34.1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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