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경제지표·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 주목하라

입력 2011-05-15 13:56수정 2011-05-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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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실적 및 FOMC 4월 의사록도 관심 쏠려

이번주 뉴욕증시는 각종 경제지표와 그리스 채무재조정에 대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결과에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유통업체들의 실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4월 의사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주택지표는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주택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4월 주택착공과 기존주택 판매가 발표된다.

17일에 발표되는 4월 주택착공은 57만채로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주택착공은 지난 2월 18.5% 감소한 뒤 3월에는 7.3% 증가했다.

19일 나오는 4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보다 10만채 늘어난 520만채가 전망된다.

잇따라 발표되는 제조업 지수도 경기 확장세를 지지할 지 주목된다.

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16일),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19일), 산업생산지수 (17일) 등이 공개된다.

16~17일 이틀간 열릴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지원방안이 논의될 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그러나 유로존의 양대 축인 독일과 프랑스가 그리스 해법에 대한 다른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대책이 도출되긴 힘들어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독일 디벨트지에 따르면 유럽위원회(EC)와 국제통화기금(IMF), 독일 정부는 그리스의 재정 위기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의 채무 만기일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유럽중앙은행(ECB)과 프랑스는 이를 반대하고 있다.

그리스 불안이 계속될 경우, 안전자산선호로 이어져 달러 강세 움직임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는 글로벌 자금의 이머징시장 이탈과 상품가격 하락으로 직결돼 우리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는 18일 오후 2시 발표되는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는 6월 종료되는 2차 양적완화(QE)에 대해 어떤 논의를 벌일지 주목된다.

어닝시즌이 막바지에 도달한 가운데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실적을 발표한다. JC페니, 월마트, 델, 홈디포, TJX, 타겟, 갭, 시어스 등이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컴퓨터 업체인 휴렛팩커드(HP), 통신업체인 브로케이드 등이 분기 결과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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