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부전력이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시즈오카(靜岡)현에 있는 하마오카 원자력발전소의 운전을 14일 정지했다.
하마오카 원전 운영사인 주부전력은 그동안 발전 중이었던 4호기의 운전을 13일 오후 종료한 데 이어, 이날 새벽에는 5호기 원자로에 제어봉을 삽입하기 시작해 오전 10시15분께 발전을 중단했고 오후에는 핵분열 반응이 완전히 멈춘다.
운전 중이었던 4호기와 5호기, 정기점검 중이었던 3호기 원자로는 모두 섭씨 100도 이하의 '냉온 정지'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