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버블세븐 매매·전세시장 부진 계속

입력 2011-05-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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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매매와 전세 가격 변동이 크지는 않았지만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가격 상승과 거래 흐름을 선도했던 서울 강남권과 버블세븐 등지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1%), 수도권(-0.01%)이 모두 하락했다.

서울 지역별로는 강동(-0.08%), 송파(-0.06%), 강남(-0.04%), 노원(-0.02%), 동대문(-0.02%), 양천(-0.02%), 강서(-0.01%)가 하락했다.

재건축시장도 주간 -0.11%의 변동률로 내림세를 보이면서 6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권은 송파(-0.34%), 강동(-0.19%), 강남(-0.10%), 서초(-0.01%) 순으로 4개 구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도 가격 조정을 보인 단지는 적지만 대부분 매수문의가 줄면서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일산(-0.04%), 분당(-0.01%), 평촌(-0.01%)이 하락했고 산본, 중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도 거래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김포(-0.05%), 시흥(-0.04%), 의왕(-0.03%), 고양(-0.02%), 과천(-0.02%), 군포(-0.02%), 용인(-0.02%) 등이 하락했다.

전세시장 역시 서울(-0.01%), 신도시(-0.02%), 수도권(-0.01%)이 소폭이지만 내림세를 이어갔다.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곳, 소형 아파트가 많은 곳 위주로 국지적인 거래 움직임은 형성되지만 전반적으로 전세수요가 줄었고 가격 변동도 크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강남(-0.05%), 서초(-0.05%), 강서(-0.03%), 노원(-0.02%), 동대문(-0.02%), 구로(-0.01%) 등지가 하락했다.

신도시는 가격이 저렴하고 소형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보인 반면 가격 부담이 크고 기존에 많이 올랐던 분당 등지는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분당(-0.08%)과 중동(-0.03%)은 하락했고, 산본(0.11%)과 평촌(0.02%)은 신혼부부 수요 등이 일부 움직이며 상승했다.

수도권도 역세권이나 공단 주변 등 소형 실수요가 형성되는 곳을 제외하고는 전세수요가 줄면서 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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