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응답률 오바마 40% vs 부시 29%...美서는 부시가 높아
미국의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 성공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글로벌 여론조사 결과 40%가 오바마 대통령이 '테러와의 전쟁'에 강하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테러리즘에 강하다는 응답률은 29%에 그쳐, 오바마 대통령의 테러 대처 능력이 훨씬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외 지역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48%의 응답률을 기록한 반면 부시 전 대통령은 16%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독일 콜리네오 에셋 매니지먼트의 파비안 프리체는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에 대한 세계 인지도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프리체는 "오바마 정부가 9·11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 지도자인 빈 라덴을 사살한 결과 새로운 테러단 탄생이 힘들어졌다"면서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테러와의 전쟁'에 가장 효과적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부시 전 대통령이 54%의 응답률로 26%인 오바마 대통령을 앞질렀다.
빈 라덴의 죽음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75%가 의문을 표시한 반면, 그의 죽음을 계기로 경제 전망이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20%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투자자 분석가 트레이더 등 전세계 블룸버그 고객 12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