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이전 방안 보고가 예정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가 13일 민주당 의원들의 위원장석 점거로 지연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LH본사의 경남 진주 이전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예견됐던 바다.
국토해양위원회는 당초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국토해양부로부터 LH 본사이전 방안을 보고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LH 본사 진주 이전에 반대하는 민주당 최규성 장세환 김희철 의원 등이 회의 전부터 위원장석을 차지하면서 오후 3시 현재까지 회의가 보류 중인 상태다.
현재 송광호, 최구식 의원 등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긴급 대책회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