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1차 투표에서 총 83명 의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김진표 후보가 31표로 1위, 유선호 후보와 강봉균 후보는 각각 26표를 획득해 공동 2위를 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선거관리위원장 주승용 의원은 "민주당 당규상 세 명 다 결선에 올라가게 됐다"고 말했다.
당규 제11호 원내대표 선출 규정에 의거하면 원내대표는 제적의원 과반수 득표를 얻어야 당선자로 선출된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때는 최고득표가 1인일 경우 최고득표자가 결선에 올라가고, 차점자가 2인 이상 이면 차점자 전원이 결선 투표에 올라가게 돼있다.
1위를 차지한 김진표 후보와 공동 2위한 유선호 강봉균 후보 간의 결선투표가 곧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