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베트남 올해 6.2% 성장"

입력 2011-05-12 16:25수정 2011-05-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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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릿수의 인플레이션으로 비상이 걸린 베트남의 경제가 올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ESC)는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이 수출 확대와 활기찬 내수 시장에 힘입어 올해 6.2%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현지 일간 탄니엔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의 6.8%에 비해 0.5%포인트 낮은 것이다.

UNESC의 전망은 보홍푹 기획투자부(MPI) 장관의 예상과 부합한다.

푹 장관은 지난주 베트남의 올해 성장률을 6.5%, 인플레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1.75%로 각각 예측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다만 높은 인플레 압박이 경제성장의 가장 큰 도전 요소라고 지적했다.

베트남의 이번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17.51%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어 베트남의 경상수지는 개선됐지만 동화의 평가절하는 여전히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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