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컴퓨팅 및 디지털 콘텐츠 유통 전문기업 클루넷은 적극적인 매출채권 회수를 위해 넷퓨어로부터 인터넷 콘텐츠 유통 사이트인 ‘짱파일’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클루넷은 지난해 말 넷퓨어의 매출채권 약80억원에 대해 전액 현금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넷퓨어가 운영하고 있는 ‘짱파일’을 대물변제 받는 방식을 통해 채권을 회수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짱파일’ 인수를 통해 △매출채권 부실화 방지 △충당금 설정액 감소를 통한 자본 잠식 방지 △국내 상위권의 사이트 인수를 통한 매출과 수익 증가 △현금 유동성 개선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 했다.
최근 클루넷은 스마트폰, 아이패드, 갤럽시탭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들의 등장함에 따라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저장, 전송 기술을 비롯해 각종 동영상 파일을 변환해주는 ‘CES(클라우드 인코딩 시스템, Cloud Encoding System)’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이번 짱파일을 인수할 경우 주력사업에 대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올해 클루넷의 매출과 수익도 크게 증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짱파일’은 2010년 말 기준 총회원수 약3백만명에 연간 매출이 80억원에 달하는 콘텐츠 유통 사이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