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1천억 한도 '하나 행복나눔신탁' 판매

입력 2011-05-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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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12일 신탁금액의 원금이나 이자수익금을 육영사업이나 사회복지사업에 기부할 수 있는 공익신탁 상품인 `하나 행복나눔신탁'을 총 1000억원 한도로 3개월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영업1부에서 열린 상품발매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동건 회장과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상품에 가입했다.

가입금액은 이자만 기부할 경우 5만원 이상, 원금을 기부하면 1만원 이상이며, 가입 제한은 없다. 또 원금을 기부하면 개인의 경우 30% 소득공제 등이 가능하다.

상품을 통한 기부금은 2년 후 하나은행장, 정부부처 담당심의관 등으로 구성된 공익신탁운영위원회에서 기금 운용 및 집행을 결정하고, 내역은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하나은행은 1971년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신탁법상 공익신탁 업무 취급허가를 받아 지금까지 30차례에 걸쳐 총 113억원의 공익신탁 수혜금을 2800여 곳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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