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는 오는 19일 네번째 시리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이며 ‘캐리비안의 해적’ 붐을 일으킨 조니뎁은 그동안 제작된 3편에 모두 출연해 의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년만에 신작으로 돌아오는 조니뎁은 8년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매력이 발산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조니뎁의 상대역인 여주인공 키이라 나이틀리가 맡았던 역할은 ‘섹스앤더 시티’에 출연한 페넬로페 크루즈가 대신한다. 키이라 나이틀리를 제외한 주요 인물들은 대부분 재출연 하게 된다.
‘쿵푸 팬더2’도 이날 개봉된다. 지난 2009년 처음 개봉해 470만 관객은 모은 ‘쿵푸팬더’는 두번째 시리즈를 개봉하고 전작에서 목소리로 출연한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먼 등을 다시 투입했다.
이번에 개봉하는 ‘쿵푸 팬더2’는 한국계인 여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인영 감독은 전편에서 스토리 총괄 역할을 수행한 뒤 일찌감치 감독으로 내정돼 두번째 시리즈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인영 감독은 영화 개봉전 한국을 방문해 제작 과정 및 에피소드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트랜스포머’는 세번째 시리즈를 6월 개봉한다. 지난 1편과 2편으로 국내에서 1500만 관객을 모은 대작으로 꼽히는 이번 작품은 마이클 베이 감독와 샤이어 라보프가 다시 손잡아 눈길을 끈다.
‘트랜스포머3’에는 안타깝게도 메건 폭스는 출연하지 않는다. 메건폭스는 지난 2009년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에 출연해 귀여운 매력과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영화개봉 직전 “마이클 베이 감독은 촬영장에서 독재자처럼 행동한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트랜스포머3’는 3D로 무장했으며 최근 국내영화사에서 진행한 ‘올 해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손꼽혀 기대를 더해주고 있다. 이외에 영화 관계자 및 관객들은 1편과 2편의 흥행기록을 넘어설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 최종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7월 전세계 동시개봉을 예고했다.
11년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편의 예고편에서는 그동안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보였던 볼거리를 넘어서는 기술적 배경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편은 3D로 제작돼 해리포터 시리즈에 정점을 찍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 포스터와 예고편에서는 주인공 해리와 볼드모트가 무섭게 서로를 응시하는 장면을 공개해 두 사람의 갈등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고했다. 국내에서도 24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국내 개봉 시리즈 영화 중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운 해리포터는 마지막편 개봉으로 30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