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농심에 대해 향후 라면 가격 인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3분기 라면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던 기저효과가 올해 2~3분기에 기대되고 밀가루 가격 상승으로 라면 가격 인상을 더 이상 늦출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심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밀가루와 같은 원재료 가격이 대부분 2분기에 인상돼 늦어도 3분기에는 라면 가격을 2.5% 가량 인상시킬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향후 라면 가격 인상은 농심의 영업이익을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정도지 현 추정치 대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긴 힘들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