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미디어콘텐츠 통합법인인 CJ E&M이 실망스런 실적을 내놨다.
CJ E&M은 11일 1분기 매출액이 1244억원, 영업이익이 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합병으로 소멸된 법인들의 합병전 1~2월 실적까지 감안한 실제 매출은 2709억원, 영업이익은 144억원이다.
당초 시장 예상(150억원)을 소폭 밑도는데다 올해 회사가 제시한 연간 영업이익 목표치 1550억원의 10분의1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
사업별 영업이익은 게임이 124억원, 방송 18억원, 음악 12억원으로 게임 쪽에서만 편중 현상이 나타났다. 오히려 영화는 1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