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4월 보금자리론 7967억원 공급

입력 2011-05-11 11:30

최재혁 기자 freshphas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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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는 지난 4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79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달(7815억원)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리 유형별 공급 비중은 대출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67.4%를 차지했다. 다음은 △대출 초기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혼합형’(24.4%) △연소득 2500만원 이하의 고객에게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5.1%) 순이었다.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전화, 우편 등을 활용해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u-보금자리론’이 가장 높은 비중(81.5%)을 나타냈다.

공사 관계자는 “올 들어 보금자리론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이 상품이 장기·고정금리·원리금 분할상환 대출이어서 금리가 올라도 대출자의 부담이 증가하지 않는 특징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보금자리론 금리가 4∼5%대의 낮은 수준이어서 서민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