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근혜, MB실패 공동책임…평가 받을 것”

입력 2011-05-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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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한 핵이며 현 정부 실패에 대한 공동책임이 있다”며 “(내년 대선에서) 국민이 제대로 평가를 할까라는 문제가 대두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박 전 대표의 지지율 선두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보면 결코 선두 주자가 끝까지 당선되는 경우는 없었다”며 “(민주당 대권주자인) 손학규 대표 등 몇몇 분들이 현재 지지도에 뒤진다고 해서 불리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선거전에 들어가면 박 전 대표가 과거 박정희 대통령 임기 후반기에 사실상 퍼스트레이디를 했던 문제도 검증이 될 것”이라며 “차차 여러 평가가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차기 당 대표 출마에 대해 “뭐라 얘기할 수는 없지만 언론의 해석은 대개 맞더라”고 말해 당권 도전 의사를 재확인 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 일각의 조기 전당대회론에 대해선 “예정대로 올 12월에 전당대회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검증과 당원의 인정을 받을 기회가 지금이라 12월까지 손 대표가 당을 진두지휘 하는 것이 본인과 당을 위해서 좋겠다”고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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