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매년 여는 점심식사 경매가 오는 6월 5일 시작된다.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6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경매의 시작가는 2만5000달러(약 2700만원)로 정해졌다고 주요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낙찰자는 뉴욕의 스테이크 전문점 '스미스 앤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점심식사를 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최대 7명의 지인이 같이 할 수 있다.
점심 자리에서 버핏은 자신의 투자를 비롯해 다양한 화제를 놓고 대화를 갖는다.
버핏과의 점심식사 경매는 지난 2000년 시작됐으며 낙찰가는 시작 당시 2만5000달러를 기록한 뒤 지난해 263만달러로 100배 이상 높아졌다.
경매 수익금은 빈민구호 활동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