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매각, 이달 17일 윤곽

입력 2011-05-11 08:06수정 2011-05-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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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과 매각 일정 등이 오는 17일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1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달 17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소집, 전체회의를 열고 우리금융 민영화를 위한 매각 공고를 내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매각방안을 조만간 확정한 뒤 늦어도 이달에는 주요 일간지에 매각공고를 내는 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자위는 지난달 29일 회의에서 매각 공고를 지난 2일 내려다 한 차례 발표를 미뤘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번 매각에 산은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금융지주사들의 참여를 허 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융지주사들의 우리금융 인수 참여가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 개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행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에는 한 금융지주사가 다른 금융지주사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95%의 지분을 사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지주사의 경우엔 예외조항을 두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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