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월트디즈니가 기대에 못미치는 분기 실적을 내놨다.
월트디즈니는 10일(현지시간) 2011 회계연도 2분기(1~3월) 순이익이 9억4200만달러(주당 4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9억5300만달러(주당 48센트)에 비해 1% 감소한 것인데다 전문가 예상치도 크게 밑돌았다.
톰슨로이터가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월트디즈니의 2분기 주당순익이 57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0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91억2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1.88% 올랐던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2.7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