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장길서 밝혀
▲연합뉴스
최 부회장은 이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행사를 출국하는 길에 배웅한 뒤 브라질 현지 사업장을 방문하기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가 여러 기업의 견제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이 많이 걱정하는데 '자신 있다'고 하면 '위기의식이 없다'고 하겠지만 애플, 엘피다, 인텔 등 최근 반도체와 관련한 4개 이슈에 대해서는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긴장감을 잃지 않고 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항상 긴장하고 있다"며 "우리도 계속 열심히 해서 반도체를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 남들보다 1년 이상 앞서 나가야 이익도 내고 법인세도 내고 무역수지와 주주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브라질 등 남미의 현지 사업장 등을 둘러보려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신종균 무선통신산업부 사장, 홍창완 가전담당 부사장 등과 함께 브라질 사업장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