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
맨유는 9일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첼시와의 시즌 우승을 향한 결정적인 맞대결에서 박지성의 시즌 5호 도움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첼시와의 차를 승점 6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이날 경기 직후 박지성의 활약에 동료들도 극찬했다.
지난 2월 은퇴한 맨유의 '전설' 게리 네빌(36)은 경기 직후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경기에서 박지성, 긱스, 발렌시아, 비디치가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9점이다"라고 점수를 매겼다.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32)도 자신의 트위터에 "박지성이 경기 전에 무엇을 먹었는지 물어봐야 했다"며 "그는 경기 내내 대단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공격수 마이클 오언(31)도 "박지성의 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라며 박지성의 활약상을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