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
9일 오전(한국시간) 맨유와 첼시의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전반 35초만에 선제골을 도우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같은 박지성의 활약에 영국 현지 언론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BBC와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을 '팀 오브 더 위크' 왼쪽 미드필더로 선정했으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지역신문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도 "박지성이 시작부터 분위기를 맨유 쪽으로 가져왔고 태클과 파울 유도 등 완벽한 패키지를 선사했다"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도 박지성에게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제공해주었을 뿐 아니라 경기 내내 주요한 움직임들로 첼시 수비진에 곤욕을 안겨주었다. 이제 그가 왜 큰 경기마다 출전하는지 작은 의문들이 풀렸다"며 평점 9점을 매겼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로 사실상 리그 우승을 예약했다. 맨유는 승점 76점(22승10무4패)으로 첼시(승점 70점ㆍ21승7무8패)에 승점 6점차로 앞서있다. 이에 따라 맨유는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확보해도 자력으로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