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케이윌은 이날 2007년 1집 앨범 '왼쪽 가슴'으로 막을 연뒤 '1초에 한방울'과 '선물' 등 대표곡과 드라마 '대물'의 OST '태양', '찬란한 유산'의 OST '사랑은 벌이다', 그리고 2집 수록곡 '쇼핑'은 물론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 등 팝송을 선사해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그는 무대에서 "이렇게 많이 오셔서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고, 오랜만에 만나게 돼서 정말 반갑다"고 인사한뒤 "사실 이 공연을 오래 전부터 준비했는데 지진 때문에 공연을 할 수 있게 될지 걱정이 많았다. 오늘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게 돼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공연 전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케이윌은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셔서 공연이 가능해졌고, 특히 어제 공항에서 팬들의 밝은 표정들을 보자 걱정이 풀리고 마음이 놓였다"며 "즐겁게 할 수 있겠다는 용기도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