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소믈리에 롯데호텔 이용문씨

입력 2011-05-09 10:03수정 2011-05-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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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및 왕중왕 전 1등

국가대표 소믈리에를 뽑는 대회에서 롯데호텔 소속 이용문씨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롯데호텔은 지난 6일 대전 컨벤셔센터에서 열린 제 7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다음날 열린 국가대표 소믈리에 왕중왕전에서 자사 소속 이용문씨가 모두 1등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씨는 2013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될 ‘세계 소믈리에 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

소믈리에 대회에서는 와인 3종, 증류주 1종, 전통주 1종 등을 맛과 향기만으로 제조지역, 제조연도, 포도품종, 색깔, 산도, 당도, 어울리는 음식등을 알아 맞추는 '블라인딩 테이스팅(Blinding Tasting)'가 기본이다. 또한 메뉴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는 ‘메뉴에 의한 음식과 와인의 조화’, ‘와인 디켄팅(Decantation)과 서비스’, 그리고 ‘와인리스트 수정능력’과 와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서비스 과정에서 능숙하게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유창한 외국어 실력까지 겸비해야 한다.

이씨는 “국가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더욱 노력해 프랑스 등 와인의 본고장 소믈리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가 되겠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세종대 호텔경영학과를 나와 2003년 롯데호텔에 입사, 지금은 프랑스식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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